돌팔이

이게 담당의로 할 말인가?

JoonHo Son
작년에 암 수술을 하시고 아직 어머니는 항암치료(표적)를 받고 계신다. 그래서 집에서는 물론 마음은 안그러시겠지만, 되도록 유쾌하게 지내시려 노력하신다. 아버지, 동생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사람도 가급적 집에서는 어머니와 많은 얘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A병원에 입원을 하시는 어머니는 병원만 다녀오시면 몇년은 더 늙으셔서 돌아오신다. 전이된 환자, 말기 암환자분들과 같은 병실을 쓰시니 그러실 수 밖에… 오늘 퇴원하신 날이고 또 간만에 정시 퇴근을 해서 집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엄니와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