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이없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관련뉴스)
이 뉴스의 요지는(물론 뉴스를 작성한 기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이나 기타 국제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과, 국내외 예술대회 입상자들에게 주어지는 병역혜택을 한류스타(?)에게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음... 이 뉴스 중간쯤에 보면 누리꾼들이 이런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비의 시간은 소중하고, 병사의 시간은 소중하지 않은가?"
"나라를 대표해 국가에 메달을 선물한 운동선수와 자기 돈을 벌러 외국에 나가는 연예인이 같은가?"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의견이었다.
뭐 고리타분하게 병역문제를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나 또한 26개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남들보다 늦게 사회생활에 뛰어 들어 가끔 군생활 기간이 너무 아까워 정부를 타박하고, 페미니스트들을 욕하긴 했지만, 나름대로의 자부심도 갖고 있다.

얘기가 잠깐 삼천포로 빠졌지만, 한류스타들의 업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P)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가수 비, 보아 그리고 배용준으로 대표되는 한류스타들 정말 고생 많았을 것이다.
남들보다 몇 십배, 몇 백배의 노력을 하여 현재의 자리에 올랐으리라.

하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류스타들은 자신들이 좋아서, 너무나 하고 싶은 일을 하여 그 위치에 올라 섰으며, 그로인해 병역혜택에서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대한민국에 태어나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사람중에 진정 그것을 원해서 한 사람이 있을까? 다만 처음에는 마지 못해, 대만민국을 원망하여, 남자로 태어난 것을 원망하며,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접고 군생활에 힘하지만, 전역 후 시간이 흘러서는 그것은 작지만 커다란 자부심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한류스타라는 사람등느 자신이 진정 원했던 일을 했다는 성취감과 더불어 부와 명예등 모든 것을 얻었다. 그들은 현재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좀더 높은 자리에, 좀더 많은 돈을 벌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람들, 현재 이행하고 있는 현역들은 그럴까? 대체복무? 터무니 없는 말이다.

내 원빈이라는 배우를 좋아 하지도, 싫어 하지도 않았지만, 이 대목에서 그가 너무 멋있어 보인다.

추신 : 위의 관련뉴스에서 정동영 의장이 했던 말… 정말 인기 끌려고 별 짓을 다 하는구나.

살아가는 이야기, 국방의 의무, 병역특례, 한류